야와랏 노포 맛집
차이나타운 게이트의 Odean 게살 바미 국수집

오딘 바미국수집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게살 에그누들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다. Odean은 원래 Odeon의 태국식 발음의 실수로 인해 탄생한 잘못된 이름이다. 대부분의 노포 이름들이 그러하듯 오딘 국수집 역시 차이나타운 게이트 근처에 있는 국수집이라는 의미로 당시 차이나타운 게이트를 일컫는 오데온 국수집이 태국어 표기의 한계 또는 실수로 인해 지금의 Odean 국수집으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물론, 그게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게살을 곁들인 평범한 바미 국수집으로 보인다. 유명세에 비해 실내 역시 오래된 국수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격 역시 40바트부터 60바트 정도가 대부분 메뉴에 적혀있는 가격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진짜 제대로 한번 시켜보고자 맘을 먹는다면 바미 국수 한 그릇에 최고 600바트까지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바로 거대한 머드크랩 집게발 때문이다!

집게발은 그 크기에 따라 150바트부터 550바트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기가막히게 삶아져 준비되는 집게발의 신선함 역시 이곳만의 자랑이다. 그래서 수십년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리라. 물론, 호기롭게 집게발을 시켜도 되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대다수 오딘 바미 국수집 단골들은 게살을 곁들인 평범한 바미 국수를 시켜먹는다. 요즘은 가게에 앉아 먹는 손님들보다 배달이 훨씬 많아진 것도 옛날과는 많이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국물과 비빔,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필자는 보통 이곳에서는 ‘행’ 즉 국물 없는 바미 국수를 시켜먹는다. 그 이유는 국수가 훨씬 더 쫄깃하고 국수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을 시키면 조그만 그릇에 국물을 추가로 줘 일석이조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물마니아의 경우에는 ‘남’ 국물을 곁들인 국수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오딘의 바미 국수는 국수 자체 뿐 아니라 국물에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차이나타운에 들릴 일이 있다면, 오딘 바미 국수는 꼭! 들려볼만한 노포이다.

메뉴

*메뉴는 총 20가지이다. 이중에 당연히 바미 국수와 생선 부레 스프는 필수적으로 시키는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게살볶음밥 역시 인기 메뉴임을 명심할 것.

1. 양상치 볶음 : 80B

2. 게살 바미 국수 행 : 500B

3. 게살 바미 국수 남 : 450B

4. 생선 부레 수프 : 60B

5. 튀김 새우완탕 : (소)65B / (대)120B

이름 : Odean
주요메뉴 : 게살국수, 딤섬, 완탕
가격 : 대체적으로 저렴(단, 집게발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현재는 오후 5시)
전화번호 : 086 888 2341 / 084 703 4042
주소 : 724-726 Charoen Krung Rd, close to Wat Traimit and the Odeon with the Chinatown 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