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방콕의 바이텍 전시장에서는 올해 33번째를 맞는 국제기계전 Metalex 2019가 개최되었다. 2019년 올해는 파트너 국가로 독일이 선정되었으며 이외에도 전세계 50개국 967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약 10만명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독일, 영국과 이탈리아 등으로 태국은 전통적으로 자동차와 전기, 전자 등 아세안 국가중 제조업이 가장 발달한 국가로서 산업용 기계와 공구류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국이이다. 또한 태국의 영항으로 주변국인 동남아 뿐 아니라 서남아와 중동 중국 등 여러 다양한 지역에서 바이어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는 전시회로 유명하다.
최근 세계적으로 ai와 로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콕 국제기계전 역시 신기술을 통한 산업혁신을 추진하는 태국 정부의 타일랜드 4.0 정책을 반영 로봇관이 도입되는 등 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고 한다.
올해 한국 기업들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의 협력으로 통합 한국관을 개설하였고 37개사 50개 부스가 설치되었고 이중 38개 부스는 코트라-코아미 공동관, 부산관(무역협회 부산) 6개사 6개 부스, 인천관(인천테크노파크) 6개사 6개 부스 등이 설치되었다.
한국관은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네트워킹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 37개사 중 19개사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재참가한 기업이라고 한다. 하지만 국제기계전 참가사와 참관객은 대부분 전문적인 업계에 종사하기 때문에 매년 같은 제품을 출품할 경우 관심을 받기 어렵다고 한다.
매년 새롭게 참신한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공격적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는 중국 제품과의 질적 차별점을 명확히 하고 일본이나 유럽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한국 기업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 코트라 관계자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