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레 문을 여는 코로나 청정국 '라오스'



조심스레 문을 여는 코로나 청정국 '라오스'

스카이 0 920 2020.10.05 22:16

지역 감염이 없는 국가에 한해 단체관광 통한 입국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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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째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라오스인들은 코로나19 이전과 다름없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다. 비엔티안 야시장@News Korea laos 이창호 통신원
라오스 정부는 지난 30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발생이 없는 국가의 단체관광을 통한 라오스 방문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며, 전세기를 재개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라오스 관광 산업의 경제적 악재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과도 협의를 지속해 두 이웃 국가들과 함께 패스트 트랙 이민 정책을 추진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발병이 없는 국가 출신 여행자는 검사를 받고 48시간 동안만 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 될 정도로 검역 조치도 완화 할 것이며 업무를 위한 입국의 경우 소속회사에서 준비한 지정 숙소에서, 라오스인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검역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전의 여행자들은 정부가 지정한 센터나 호텔에서 14일간의 검역을 받아야 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차후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기본 비용을 부과하는 것을 원칙으로 결정했다. 
라오스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이 기본적으로 해외 입국자의 검사 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있으므로 한국인 입국자의 검사 비용에 대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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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즐기는 등 평범한 일상의 라오스
또한 코로나19 발생 국가를 경유하여 여행하거나 환승하는 사람에 대한 관광 비자 또는 방문 비자의 발급 중단, 라오스 주재 임무에 필수적이라고 판단되는 외교관, 국제기구 직원, 전문가, 투자자, 기업인, 기술직원 및 근로자는 태스크포스TF)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입국할 수 있다.

라오스에서는 몇 달째 국내 발생이 없으며 근래에 해외 유입의 사례로 4명이 확진이 되어 해외 유입에 대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번 발표에 따른 대책은 기본적으로 10월 31일까지 유지하게 되며 정기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할 때 다시 새로운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연 7%가 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던 라오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만기도래한 부채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방역의 끈을 쉽게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라오스 정부의 고심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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