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 Thompson House



Jim Thompson House

스카이 1 1,635 2019.05.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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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톰슨 하우스 박물관

의문의 실종, 행방불명으로 더욱 유명해진 태국 실크의 아버지 짐 톰슨, 그가 실종되기 전까지 살았다고 전해지는 생가가 바로 짐 톰슨 하우스이며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태국 실크 브랜드 짐톰슨(Jim Thompson)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총 6개의 집으로 구성된 이 대 저택은 짐 톰슨의 실크 제조 공장이면서 비지니스 집무실 그리고 그의 다양한 골동품들의 전시장이며 보관소이기도 했다. 1960년대 다양한 사람들이 이 집을 방문했으며 태국의 왕족들도 상당수 이 집을 드나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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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콩 옆, 방콕의 최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여전히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짐톰슨 하우스는 아이들과 함께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여유있게 둘러보며 즐길 수 있는 도심속 작은 쉼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짐톰슨 매장에서 최신상품의 짐톰슨 브랜드 제품들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 있으며 또한 짐 톰슨이 생전에 즐겼다는 다양한 태국 음식과 유럽 음식 그리고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짐톰슨 카페,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차 그리고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짐톰슨 하우스는 박물관이지만 꼭 가이드를 동반한 투어에 참석해야만 집안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다양하고 진귀한 각종 귀중품들이 짐 톰슨이 실제 머물 당시 그대로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조치라고 한다. 따라서 가이드와 함께 하는 실내 집안 내부는 철저하게 사진 촬영이 금지되므로 이 규칙을 꼭 엄수하기 바란다. 또한 집안 내부는 안내인이 없이는 방문자 혼자서 돌아다닐 수 없게 통제되므로 이 점 역시 꼭 숙지해야 한다.
짐톰슨 하우스 실내를 제외한 모든 공간은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 울창한 뒷마당, 본관 아래쪽 공간 그리고 양쪽의 거대한 수족관 등은 아이들이 뛰놀 수 있다. 하지만 분위기 상 너무 크게 떠들거나 심한 장난을 할 분위기는 아니므로 얌전하게 단속을 해줘야 다른 나라 관광객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짐톰슨 하우스 입구쪽에는 짐톰슨 매장이 있다. 그리고 그 위층에는 상설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한번쯤 둘러볼만 하다. 현재 태국 현대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알려져 있는 ‘몬티엔 분마’(Montien Boonma : 1953-2000)의 ‘Unbuilt / Rare Works’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무료 입장)
짐톰슨 하우스는 쏘이 까셈싼 2에 위치하고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bacc(bangkok art and culture center)에서 약 100미터 또는 내셔날 스타디움 BTS 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또한 짐톰슨 하우스측에서 매 15분마다 운행하는 셔틀 뚝뚝이 쏘이 입구에 대기하고 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라도 쉽게 대중 교통을 이용해 찾아 갈 수 있다.
가이드와 함께 하는 투어는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그리고 태국어로 들을 수 있다. 또한 짐톰슨 하우스내에는 가방이나 카메라, 배낭 등을 갖고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 신발장 근처에 있는 락커룸에 임시로 보관 해야 한다. 분실될 염려는 크게 없으나 작은 지갑이나 여권 등은 따로 챙기는 것이 좋겠다.
양쪽으로 커다란 수조에는 잉어와 여러가지 거북이 진귀한 열대어 등이 헤엄치고 있다. 이들을 위해 먹이를 판매하기도 하므로 아이들과 함께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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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am Warren Library

본인의 차량을 이용할 시에는 짐톰슨 하우스 옆에 있는 윌리암 워렌 도서관 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제법 넓은 주차장이므로 주차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안해도 되지만 주말의 경우에는 차가 많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기 바란다. 윌리엄 워렌(William Warren Library)도서관은 짐 톰슨의 일대기를 쓴 작가 윌리엄 워렌이 짐 톰슨을 위해 기증한 건물로 짐톰슨 하우스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총 4층 건물로 1~3층은 각종 미술품 관리와 보수 그리고 제작을 위해 사용되고 있고 4층에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4층 도서관은 복층으로 되어 있고 아래층에는 각종 텍스타일 관련 도서 또는 태국 문화 관력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고 위층은 일종의 강의실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그 맨 안쪽에 짐 톰슨의 실제 크기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으므로 혹시라도 짐 톰슨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 분들은 찾아가 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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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톰슨

제임스 해리슨 윌슨 톰슨(James Harrison Wilson Thompson : Jamee HW Thompson)은 1906년 3월 21일 미국 그린빌, 델라웨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텍스타일 도매상(우리나라식으로 표현하자면 비단장수가 되겠다)이었고 어머니는 미국 남북전쟁당시 장군이었던 제임스 해리슨 윌슨의 딸이었다.
세인트폴 기숙사 학교에서 공부하고 프린스톤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팬실베니아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그는 그러나 그의 지병인 결석으로 인해 학업을 마치지는 못했다고 한다.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짐 톰슨은 현재의 CIA 전신인 OSS(Office of Strategic Services)에 차출된 그는 북아프리카에 파견되어 활동을 했으며 이후 씰론(지금의 스리랑카)으로 파견되었던 그는 일본이 2차 대전 패배를 선언하기 직전 태국으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그는 이곳에서 ‘왕과 나’(King and I) 영화의 기본 줄거리가 되었던 Anna and the King of Siam의 저자의 남편인 케네스 랜던과 접촉하기 시작했고 이후 1948년 지금의 짐톰슨의 전신인 타이 실크 회사를 설립한다.
본인 스스로가 건축가였던 짐 톰슨은 짐톰슨 하우스를 스스로 설계하고 건축하였고 그 건물이 현재의 박물관으로 남게 된다.

004실종

1967년 3월 24일 금요일, 말레이지아의 카메론 하이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문라이트 방갈로에서 지인들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던 짐 톰슨은 그날 오후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그날 함께 했던 지인들의 그의 실종 시간이 엇갈리는 가운데 짐 톰슨은 그렇게 홀연히 사라져 버렸고 이후 그의 미스터리는 여러 사람들의 재조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 가운데 미궁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그의 실종 사건은 당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고 그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인으로 취급될 만큼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실종은 타임지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지만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Jim Thompson House
짐톰슨 하우스 박물 정보
website : www.jimthompsonhouse.com
개장시간 :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가이드 투어는 오후 5시)
입장료 : 어른 100바트 / 어린이 50바트(외국인과 태국인 동일)
위치 : 까셈싼 쏘이 2, 내셔날 스타디움 건너편에 위치. BTS National Stadium에서 하차 1번 출구) 
전화 : 02 216 7368
유모차 이용 가능, 그러나 하우스 내부에서는 이용 불가. 개인 차량은 윌리암 워렌 도서관에 주차 가능

Comments

dudemr대게 2019.05.29 02:43
실크쪽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미스트리한 사연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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