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태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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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태국 뉴스

스카이 0 500 2022.11.09 22:10

 태국, APEC 앞두고 경계 대폭 강화…한달간 6만여명 체포

18~19일 방콕서 개최…행사 기간 경찰 2만5천명 배치

방콕 APEC 정상회의 행사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 정부가 오는 18~19일 수도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치안 유지와 경계 태세를 최고 수위로 높이고 있다.

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마약 및 불법 총기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한 달간 약 6만2천명을 체포했다.

총기, 폭발물, 탄약 등과 관련해 용의자 1만450명이 체포됐다.

담롱삭 끼띠프라팟 경찰청장은 군용 무기 36개를 비롯해 미등록 총기 5천345정, 등록 총기 936정, 폭발 장치 4천342개, 총탄 3천7천45발 등을 경찰이 압수했다고 밝혔다.

마약과 관련해서는 4만3천2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메스암페타민(필로폰) 4천958만알을 빼앗았다고 그는 전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을 보호하고 신뢰를 얻기 위한 이번 대규모 단속은 태국 군경과 각 정보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지난 7일부터는 전국적인 규모의 순찰이 시작됐고, 오는 11일에는 APEC 정상회의장인 퀸시리킷컨벤션센터에서 대테러 훈련이 진행된다.

태국 정보 당국은 회의 기간에 소란을 일으킬 수 있는 시위대와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반군 단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찰 약 2만5천명이 행사장 주변 경비에 투입된다. 경찰은 회의 참가자들이 머무는 호텔, 차량 이동 경로와 고층빌딩 옥상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퀸시리킷컨벤션센터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은 행사 기간 폐쇄되며, 드론 비행도 금지된다.

태국 정부는 오는 16~18일을 방콕시와 인근 논타부리·사뭇쁘라깐주의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태국 정부는 APEC 21개 회원국 중 중국, 일본 등 15개국 정상이 참석하며, 미국 등 5개국은 대표자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한 답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EC 회원국 외에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정상이 태국의 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이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캄보디아 아세안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은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 회복과 국제 안보, 식량·에너지 위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 총리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태국 북부에서 최고 인기 후보는 탁씬 전 총리의 막내딸 ‘페텅탄(แพทองธาร ชินวัตร)’

태국 국립개발행정대학원대학(NIDA)은 최근 차기 총선에서 총리 선출에 입후보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 중 탁씬 전 총리의 막내딸 ‘페텅탄(แพทองธาร ชินวัตร)’가 태국 북부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태국 북부는 탁씬 전 총리의 지지기반이다. 

득표율은 1위는 프어타이당 자문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페텅탄’ 씨로 31.7%, 2위는 야당 까우끄라이당의 당대표인 ‘피타(พิธา ลิ้มเจริญรัตน์)’씨로 15%, 3위는 ‘쁘라윧 현 총리(พล.อ.ประยุทธ์ จันทร์โอชา)’로 12.5%, 4위는 야당 타이쌍타이당 당대표인 ‘쑤다랏(คุณหญิงสุดารัตน์)’씨로 6.5%였다.

 
▶ 태국 정부, 외국인의 토지 취득 안건 철회 결정

외국인 투자가를 불러들여 태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부유한 외국인에게 1600제곱미터(1라이, 약 484평)까지의 토지 취득을 허용한다고 하는 내무부 안건에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쁘라윗 부총리가 ‘외국인에게 토지를 매매하는 법을 철회(ถอนกฎหมายขายที่ดินต่างชาติ)’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국무회의에서 어느 정도 합의되었지만, “땅을 팔아먹는 행위”라는 등의 비판으로 정부가 이에 굴복하는 형태로 정부가 입장을 바꿨다.

 
▶ 태국 정부, 2022년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

태국 정부에 따르면, 1월 1일~10월 30일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756만명이었다고 한다. 또한 11~12월에 추가로 300만명이 태국을 방문해, 연중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예는 1,8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 수는 2019년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3,980만 명에 달했고, 인바운드 관광이 GDP(국내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율은 10% 이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영향으로 2020년에는 670만명, 2021년에는 43만명으로 침체되었다.

 
▶ 10월 태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5.98%, 2개월 연속 감소

태국 상무부가 정리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ดัชนีราคาผู้บริโภค, 2019년=100)는 108.06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98%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3.07%, 신선 식품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0.48% 상승했다. 또한 신선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CPI는 103.78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17% 상승했다.

CPI는 5월부터 8월까지 상승률이 7%를 넘었지만, 9월은 6.41%,, 10월은 5.98%로 감속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 전년도 태국 세입, 목표보다 5.4% 상회

태국 재무부 재정정책실(FPO) 폰차이(พรชัย ฐีระเวช) 재정정책국장은 전년도(작년 10월~올해 9월) 정부 세입(เก็บรายได้ของรัฐบาล)이 2조5,300억 바트에 달해 목표 보다 1,300억 바트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도 국세청 세수도 2조1,600억 바트로 목표 보다 2,900억 바트 상회했다. 

세입 증가는 태국 경제 회복, 국내 소비 개선, 부가가치 세수 증가 등이 요인이다.

한편 전년도는 관세청도 세수가 1,100억바트에 달해 목표 보다 104억 바트 상회했으며, 물품세국은 세수가 5,030억 바트에 머물며 목표 보다 935억 바트 적었다.


▶ 태국에서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자산가 7’이 최고가 854만 바트(약 3억1700만원)에 낙찰돼

태국 교통부 육상윤송국은 자동차 넘버 플레이트 95장을 경매하며 총액 1억9,416만 바트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금은 교통안전기금에 기부된다. 

최고가로 낙찰된 번호판은 '자산가 7(เศรษฐี 7)‘로 854만 바트(약 3억1,700만원)였다. 그 다음으로는 '행운 888(เฮง 888)’ 584만 바트, '행운 9999(โชค 9999)‘ 501만 바트, '부자 7777(รวย 7777)’이 471만 바트, '아름다운 5555(สวย 5555)‘는 455만바트에 낙찰되었다.


▶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월드컵 방송권 취득 여부에 대해 9일 결정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에 걸쳐 2022 FIFA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개최되는데, 이 방송권을 취득할지 여부에 대해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가 11월 9일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방송권 취득에 대해서는 “거액의 예산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로 NBTC 여러 위원이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또한 태국 스포츠국(SAT)의 콘싹 국장은 태국은 현재 16억 바트에 방송권을 취득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이 건에 대해서는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사우디 관계 복원 속도…왕세자 30여년만에 태국 방문

내주 APEC 정상회의 참석…"지역 동맹국 목표로 유대 강화"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30여 년 전 '왕실 보석절도' 사건으로 쌓인 앙금을 털어낸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사우디를 찾은 데 이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답방이 성사되면서 양국이 유대를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됐다.

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오는 18~19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APEC 회원국은 아니지만 태국 정부의 초청으로 왕세자가 30여년 만에 태국을 공식 방문하게 됐다.

빈 살만 왕세자 방문에 맞춰 양국은 외교 및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라차다 타나디렉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빈 살만 왕세자는 방문 기간에 3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양국이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의 지역에서 동맹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협정은 외교 및 관용 여권 소지자 등에 대한 비자 면제, 방콕에 사우디 대사관을 설치하기 위한 후보지 물색 등 2024년까지 외교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는다.

태국과 사우디는 문화와 체육 교류 등을 포함한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 대사 임명도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나라 양국 외교장관이 의장을 맡는 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도 협정에 포함된다.

태국과 사우디의 외교 관계는 지난 1989년 '왕실 블루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으로 사실상 단절됐다.

  당시 사우디 왕자의 집에서 일하던 태국인 관리인이 50캐럿짜리 '블루다이아몬드'를 비롯해 2천만달러(약 273억원) 어치의 보석을 훔쳐 태국으로 달아났다.

사우디는 1990년 보석 회수를 위해 방콕에 3명의 외교관을 보냈으나 조직적인 암살 작전에 살해됐고, 이후 파견된 왕실 자문관도 실종됐다.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고, 사우디는 보복 조치로 태국 주재 대사를 소환하고 다시 대사를 보내지 않았다. 또 사우디인의 태국 방문을 금지하고 태국인에 대한 사우디 취업 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그러다 올해 1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30여 년 만에 사우디를 방문, 실세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면서 외교 관계가 풀렸다.


▶ 지난달 태국 숙소예약 1천34% 늘었다…동남아 여행 수요 급증

트립비토즈 자체 분석 결과…베트남·싱가포르 수요도↑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비토즈는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의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트립비토즈가 거리두기 전격 해제 전인 3월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10월 태국 숙소 예약은 약1천34% 증가했다. 

태국 내 인기 도시는 방콕, 파타야, 꼬사무이 순이었다.

10월 베트남 숙소 예약은 3월 대비 1천760% 증가했으며 싱가포르 숙소 예약은 389% 증가했다.

트립비토즈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점, 각국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아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태국과 싱가포르는 현재 입국자 격리·모니터링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은 15일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며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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